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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 개
30여 년간 엔지니어로 살아온 저자가 처음으로 펴내는 시집이다.
이과생으로 늘 전공 서적과 함께했던 그는 스스로를 철저히 ‘엔지니어’로만 여겨왔다. 하지만 중학생 시절 크리스마스 편지로 상을 받았던 경험, 젊은 시절 애절한 연애편지를 쓰던 감성을 살려 일상의 소소한 순간과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담은 짧은 시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렇게 매일의 일기처럼 떠오른 시상을 메모하고 저장해온 기록들이 12개월의 달력처럼 차곡차곡 더해져 하나의 작은 시집이 되었다.
흰머리가 늘어가는 아내를 바라보며 느낀 미안함과 감사, 그리고 함께해온 세월에 대한 깊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평범한 일상 속 사랑을 시로 길어 올린 소박하지만 진솔한 고백이다.
지은이 이종문
20년간 외국계 엔지니어링 회사를 다녔고, 여전히 프로그래머의 길을 가고 있다. 물 한 방울 손에 묻히지 않고 살게 해 주겠노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30년 세월을 함께해 준 고마움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전해질까 짬짬이 끄적였던 글들.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해 쓴 그 작은 조각들을 ‘시’라는 이름으로 모아 엮었다. 지금까지 함께한 30년 더하기 앞으로 함께할 30년, 더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
책 속에서
어설픈 글귀로 너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시작한 매일매일의 노력이
어느덧 이만큼 쌓여 가고 있다.
내 마음이 전달되고는 있는지
너를 향한 내 마음이
이만큼이라고 외치는 대신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 보는데
네가 베풀어 준 사랑에 비하면
여전히 서툴고 모자란다.
많이 쌓여 자그만 책으로
만들어 오래오래
내 마음을 너에게 전하고 싶다.
_ ‘책’
가슴이 찡하고
가슴이 푸근하고
가슴이 울먹이는
그런 드라마를
써 내려가는 사람들은
가슴에 무엇이 있어
그리도 아름다울까.
실제 인생도 그렇게
가슴이 찡하고
푸근하고 아름다울까.
너를 만난 30년이
드라마 같다.
한 편같이 빠르기도 하고
시리즈처럼 희노애락이
모두 다 있다.
다시 시작할 30년이
가슴 아프지 않도록
나도 멋지게
써 내려가고 싶다.
_ ‘폭삭’
‘너는 항상 기쁨만 더했으면 좋겠고
그 더하기가 나였으면 좋겠다’
_ ‘더하기’ 중에서
차 례
1월
시작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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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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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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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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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구 2
장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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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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